ⓒBI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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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특별전 설경구, 폐막작 ‘뉴 노멀’ 주역 등 레드카펫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오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 개막식으로 진행되며, 박병은·한선화의 사회로 진행한다. 올해는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인 설경구, 폐막작 ‘뉴 노멀’ 주인공 등을 비롯한 국내외 게스트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 대중음악계를 선도해왔던 작곡가 김형석의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가 창조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SAGONG_EE_HO)가 등장해 축하공연을 갖는다.

개막식은 ‘사공이호’가 지난 11일 발표한 ‘WAKE UP'의 무대로 포문을 연다. ‘사공이호’는 프로듀서이자 DJ인 정체불명의 천재 뮤지션 오리알씨(OreeR.C), 재채기를 하면 성격이 바뀌는 극단적 성격의 18세 소녀 메인보컬 쑤니(XOONY), 근육질이지만 그루비한 걸스힙합 스타일의 댄서이자 드러머인 이태원팍(ITAEWON PARK)으로 구성한 3인조 버추얼 그룹이다.

사공이호는 올해 BIFAN의 공식 트레일러에도 등장,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에 어울리는 새롭고 엉뚱한 세계관으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공이호는 또 영화 상영 전 ‘에티켓 영상’에도 등장해 영화제 기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공이호의 개막 공연은 팬데믹을 탈출한 대면 개막식을 새롭고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레드카펫 행사도 마련한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인 설경구를 비롯해, 폐막작 ‘뉴 노멀’의 정범식 감독과 최민호·정동원·하다인이 함께 한다. 기주봉·김영옥·김태훈·심혜진·연제욱·오지호·윤균상·최재성·한지일 배우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문성근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이사장,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

민규동·윤제균·이명세·이장호 감독, 김선아 여성영화인모임 이사장,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육정학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제작자로는 고영재·김윤미·김지연·심재명·안영진·원동연·이동하·이은·정상민·최용배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이외에도 브라이언 유즈나 BIFAN 환상영화학교 학장, 케인 리 프로듀서, 하라다 마사토 감독, 히로키 류이치 감독 등 해외 게스트들도 참석한다.

올해 BIFAN은 또 영화제 최초로 ‘시리즈 영화상’을 신설, ‘오징어 게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의 알렉스 가랜드 감독 작품인 개막작 ‘멘’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상영한다. 

제26회 BIFAN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하며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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