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아산 이차전지원형캔사업장' 조감도 ⓒ동원그룹
▲동원시스템즈 '아산 이차전지원형캔사업장' 조감도 ⓒ동원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가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을 증설한다고 1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날 충남 아산시에 있는 동원시스템즈 아산사업장 내에서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을 위한 신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이차전지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아산사업장 내 연면적 5,062평 부지에 약 585억원을 투자해 21700 규격(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캔과 4680 규격(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캔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동원시스템즈는 연간 약 5억개 이상의 원통형 배터리 캔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최근 차별화 기술을 적용한 4680 규격 원통형 배터리 캔을 개발하고 국내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송의환 동원시스템즈 이차전지소재연구소 원장은 “늘어나는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맞춰 공장 및 생산 설비를 증설해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꼽히는 21700, 4680 규격 배터리 캔에 대한 차별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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