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당선인 ⓒ인수위
▲김동연 경기도지사당선인 ⓒ인수위

-예정된 취임 행사 일체 취소, 호우피해 상황점검 및 대처 집중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30일 오후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내일로 예정된 ‘맞손’ 신고식, ‘맞손’ 소통회 등 취임일에 예정된 도민 소통행사 일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는 하루 동안 300mm 가까이 폭우가 쏟아져서, 도로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이미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밤사이 추가적인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 당선인 측은 “절대 더 큰 호우피해가 있어선 안 되겠지만, 혹시 있을 피해 때문에 밤사이 행사가 취소돼 초대받은 도민과 내외빈들께 불편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행사를 취소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김동연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8기 경기도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 방문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행사가 취소된 내일은 피해 상황점검과 재난 대응 공무원 격려 등 재난상황 대처에 집중하고, 타운홀미팅, 소통회 등 예정됐던 도민 소통행사는 향후 일정을 다시 잡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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