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좌)과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가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좌)과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가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효성중공업이 30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솔루션과 한전의 종합예방진단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통합 진단·분석 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 형성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한전은 이를 위해 한전 내 클라우드 서버,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중공업은 자산관리시스템에 한전의 풍부한 전력설비 운용 노하우와 고도화된 예방 진단 기술을 더함으로써, 고객에게 한층 더 고도화된 진단·분석에 기반한 자산관리까지 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전력의 종합 예방 진단 시스템은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센서 Data까지 취합·분석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Data Base를 보유하고 있으며, 효성중공업과는 전력설비의 알고리즘 분석 및 자산관리 기술 분야 협력을 지속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국내 최초로 154kV 급 자산관리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 이어 국내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 체인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는 "국내 최초의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한전과 힘을 모아 나갈 뿐만 아니라 전력설비의 디지털 변환에 획기적인 지표를 마련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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