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올해 5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 국토부 5월 주택통계 발표…서울 강북구 미분양 주택 최다

- 전국 ‘준공 후 미분양’ 6,830가구…전월比 2.1% 하락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울 미분양이 3달 연속 늘고 있다. 지난 5월 미분양 물량은 700가구로 4월 보다 2배 가량 늘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2만7,375가구로 전월(2만7,180가구) 보다 0.7%(195가구) 늘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2만3,812가구를 기록하며 전월(2만4,210가구) 보다 1.6% 줄었다. 수도권은 2,970가구에서 3,563가구로 20.0%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6,830가구로 전월(6,978가구) 보다 2.1%(148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도 특히 서울의 미분양 증가율이 컸다. 4월 360가구에서 5월 688가구로 한 달 사이 328가구가 늘어 증가율이 91.1%에 달했다. 같은기간 인천은 464가구에서 426가구로 미분양이 줄었다. 경기는 2,146가구에서 2,449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14.1%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미분양 아파트는 강북구에서 332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포구(245가구) ▲중랑구(69가구) ▲강동구(33가구)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많았다.

규모별로 따지면 ▲전용 40㎡ 이하가 280가구 ▲전용 40~60㎡는 226가구 ▲전용 60~85㎡는 182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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