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 ‘토르: 러브 앤 썬더’ 27일 화상기자간담회 개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토르: 러브 앤 썬더’가 27일 오후 크리스 헴스워스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 역을 다시 맡을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다. 매번 토르 시리즈를 찍을 때마다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다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다시 찍을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던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번 작품에서의 토르에 대해 “제가 토르 시리즈에서 역할을 맡으면서 항상 토르를 보면 이 세상에서 내 위치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가를 항상 자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등장 신이 나무밑에서 조용히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내리는 결론은 나는 남을 돕기위한 역할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제가 ‘토르: 라그나로크’ 당시 경험이 너무 좋아서 다시 크리스 헴스워스 배우 그리고 마블과 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제의가 왔을 때 안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기쁜 마음에 하겠다고 했고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즐겁게 작업했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전작과의 차별점에 대해선 “전작은 저희의 모든 것을 쏟아넣은 작품이었다. 그 다음이 또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모든 아이디어를 다 넣었다. 그런데 다시 돌아왔고 이 캐릭터의 여정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며 “그래서 설정한 게 자아를 잃은 토르다. 목적과 방향을 잃은 중년의 위기를 맞은 상태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토르가 어떻게 하든 자아를 찾기 위해 나무 밑에서 명상을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제인 포스터의 마이티 토르 재탄생을 위한 고민 부분에 대해 그는 “나탈리 포트만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다. 항상 함께 작없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MCU에 복귀한다고 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배역에 있어 본인도 즐겁게 열성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뭔가 새로운 면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전에 했던 것을 반복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묠니르를 쥐게 되면서 마이티 토르로 거듭나게 되는 설정은 코믹스에서 차용했다. 코믹스를 좋아하는 마블팬이라면 누구나 인상적으로 보고 좋아할 장면이다. 차용을 하면서 토르도 함께 등장시켜 더 재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탈리 포트만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빌런 고르 역의 크리스찬 베일과 관련해서는 ”고르가 최고의 빌련인 이유는 동정심을 가진 빌런이기 때문이다. 빌런이 된 이유를 보면 왜 그런지 알 것이다. 당연히 행동이 옳지 않는 방법이지만 신들이 인간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라는 이유만큼은 공감대가 있다“며 ” 빌런이 이렇게 분노하는 지 그 이유를 다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마이티 토르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나탈리 포트만의 경우는 이 토르 시리즈의 시작부터 함께한 배우다. 여정을 함께 했기 때문에 스크린 밖에서 친문을 쌓고 있어 다시 호흡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마이티 토르로 변한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며 ”정말 개인적으로 스터디하고 본인의 해석을 넣어 새로운 면을 보여준 것 같다. 기대를 모두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크리스찬 베일은 존경하기 때문에 한번은 꼭 작업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캐릭터 테스트 시사를 했을 때 가장 반응이 좋았다. 빌런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를 뛰어넘는 빌런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국 토르 팬들에게 크리스 헴스워스는 ”대단히 감사하다. 여러분 애정이 없었다면 좋아하는 스토리를 영화로 옮기는 작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팬들이 없으면 만들 필요가 없다. 여러분 덕분에 작업을 하고 사랑을 먹고 좋은 영화를 만들고 있으니 애정 계속 보여주시면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7월 6일 개봉을 앞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