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김포시는 지난 21일 하동천 생태탐방로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개선 및 생태 복원 추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민관 자문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성면 봉성리 일원의 하동천 생태탐방로는 2011년 개장해 올해 11년째를 맞이했으며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포함하여 약 59종의 생물종이 출현하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곳이다.

최근 인근 대규모 농지매립으로 한강 조망권이 상실하는 등 그 가치가 훼손되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고 생태계교란식물의 확산과 퇴적물에 의한 육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중류구간은 개방수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 확산이 심하여 다양한 철새 및 생물들의 서식지로의 기능을 잃고 있다.

이에 훼손된 생물서식지를 복원하여 생태적 기능을 높이고 방문객에게 우수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김포시 하동천 생태복원 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중이며 금번 자문 회의를 통해 각 분야의 자문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5년까지 복원 작업을 완료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환경과장은 "이번 자문 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민들에게 우수한 생태자원을 제공하고, 한강하구의 생물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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