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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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웨이스트로 지구 환경 지키는 스타들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극장가에 환경 보호를 선도하는 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영화 ‘보통의 용기’ 공효진을 비롯해, ‘밀수’ 김혜수, ‘외계+인’ 류준열까지 환경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배우들이 그 주인공.

먼저, 데뷔 36년 차 배우인 김혜수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맡는 등 꾸준히 사회,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김혜수는 각종 인터뷰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언급하는 등 환경 문제에도 꾸준히 관심을 표했다.

개인 소셜 미디어에 ‘친구들과 바닷가 청소하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해안가 쓰레기 청소를 하는 사진을 올릴 정도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표하는 배우 김혜수가 영화 ‘밀수’로 하반기 극장가를 찾는다. ‘밀수’는 1970년대 평화롭던 작은 바닷마을을 배경으로 밀수에 휘말리게 된 두 여자의 범죄활극이다.

다음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전 국민적인 관심 속에 본격적인 주연 활동을 시작해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등으로 충무로 대표 영화배우 반열에 올라선 류준열 역시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그는 허프포스트(구 허핑턴포스트)에 남극 보호를 위한 칼럼을 기재할 정도로 환경 운동에 적극적이다. 대형마트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한 캠페인 ‘용기내 챌린지’를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기도 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류준열은 7월 20일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외계+인’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에코 프렌들리 라이프를 선도하는 배우 공효진이 ‘보통의 용기’로 다시 한번 ‘환경 지킴이’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보통의 용기’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백팩을 메고 에너지 자립섬 ‘죽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주일간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부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까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로코퀸’으로 거듭난 그녀는 평소 소문난 환경 운동가이다.

한편, 공효진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2010년 수필집 ‘공효진의 공책’을 출간한 그녀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옷 리폼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들을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슈퍼매직팩토리’까지 운영할 정도로 환경에 진심인 그녀가 이번에는 영화 ‘보통의 용기’로 환경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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