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에 재생에너지 공급 예정인 에코네트워크 소유 영광중앙솔라(사진 왼쪽)와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태양광 패널. ⓒ아모레퍼시픽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에 재생에너지 공급 예정인 에코네트워크 소유 영광중앙솔라(사진 왼쪽)와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태양광 패널.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 뷰티 파크, 연내 '재생에너지' 100% 제품 생산 가능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전력공사, 에코네트워크와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경기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 뷰티 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인가를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20년간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2.8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제3자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아모레퍼시픽간 합의 내용을 기초로 한전이 발전사업자와 구매계약을, 아모레퍼시픽과의 판매계약을 각각 체결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3자 간에 거래하는 제도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모레 뷰티 파크는 2021년 한전 공급 에너지량 기준 약 21%의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설화수, 라네즈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아모레 뷰티 파크는 이미 약 2.6MW 규모의 자체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며, 제3자 PPA로 추가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면서 올해 안으로 재생에너지를 통한 100%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계약 파트너인 에코네트워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환경 전문컨설팅 업체로 100MW 태양광발전소 '영광중앙솔라'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지난 3월 대전 데일리 뷰티 파크가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도 제3자 PPA 형태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화석에너지로 인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친환경 제품생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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