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에 설치된 'LH 가든쇼' 정원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 검단신도시에 설치된 'LH 가든쇼' 정원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

- 국내외 정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참여한 21개 공공정원 조성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외 정원 전문가, 지역주민, 학생 등이 공공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LH는 오는 19일까지 인천 검단신도시 아라센트럴파크에서 제3회 LH가든쇼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LH가든쇼는 세종과 평택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공공정원 프로젝트다. 이번 가든쇼는 '원 파크, 원 가든(One Park, One Garden)'을 주제로 여러 개의 작은 정원이 하나의 공원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공정원은 인천 검단신도시 내 제2호 근린공원에 마련된다. 설치되는 정원은 ▲공모작가정원(7개소) ▲초청작가정원(4개소) ▲시그니처가든(1개소) ▲주민참여정원(4개소) ▲학생참여정원(5개소)로 총 21개소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의 공모작가정원 작품은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이 결정된다. 심사결과는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주민참여정원, 학생참여정원도 조성돼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정원도 마련된다.

지역주민 및 행사 참석자가 함께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주민참여 가드닝 이벤트'를 비롯해 QR코드 접속으로 정원을 관람하는 '스마트 가든 투어'와 '정원 산책 스탬프 투어', '도슨트 가든 투어' 등 각종 행사도 진행된다.

정원 산책 스탬프 투어는 행사장 곳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며 정원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슨트 가든 투어는 정원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초청정원, 작가정원 등을 관람하는 정원 해설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LH가든쇼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하면 된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LH는 아파트 등 인공 건축물로 둘러싸여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공공정원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LH가든이 주민분들께 힐링과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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