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경제연구소 'Crypto Insights 2022 06월 02호' 보고서 표지. ⓒ빗썸
▲빗썸 경제연구소 'Crypto Insights 2022 06월 02호' 보고서 표지. ⓒ빗썸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의 빗썸경제연구소가 미국의 규제가 가상화폐 시장의 조정을 블러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깊은 투자가 요구된다고 16일 당부했다.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날 자사의 두번째 리포트 '규제강화? 제도권 편입? Next Secenario'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는 지난 7일 신시아·질리브랜드 미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책임 있는 금융 혁신 법안’이 가상자산 시장에 끼칠 영향을 살펴보는데 중점을 뒀다.

법안은 앞으로 미국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관리하고, 이외 모든 코인은 증권거래위원회가 담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두 의원은 법안을 통해 알트코인 대부분이 증권의 성격을 가지는 반면 BTC와 ETH는 통화, 이자율 같은 상품에 속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국내 규제가 미국의 동향을 따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법안은 국내에서 가상자산 관련 규제가 제정될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그 과정 속에서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한 경쟁력 있는 알트코인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므로 투자자들에게는 주의깊은 투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