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봄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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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로렌과 비토리오 데 시카 영화기획전',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기획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엔데믹 시대에 다가선 6월, 서울 가로수길 문화 공간 이봄씨어터 영화관에서는 다양한 기획전 행사를 진행한다.

◆ 이수성 감독 액션영화 기획전

이수성 감독의 신작 액션 좀비 영화 ‘강남좀비’의 개봉을 앞두고 ‘이수성 감독 액션영화 기획전’을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수성 감독은 2010년 한국 최초 장편 좀비 영화 ‘미스터 좀비’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30여편 제작·감독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이수성 감독 액션영화 기획전 은’ 그동안 이수성 감독이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 중 특별히 액션영화들을 엄선하여 기획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5일 ‘일진’ 시리즈 주인공들과의 GV도 진행한다.

◆ 소피아 로렌과 비토리오 데 시카 특별전

'소피아 로렌과 비토리오 데 시카 특별전'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야성미 넘치미 건강한 육체와 카리스마 연기로 할리우드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 소피아 로렌과 세계 영화사에 ‘자전거 도둑’ 등으로 네오리얼리즘의 족적을 남긴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이 함께 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이번 상영전에서는 모두 5편의 이탈리아 고전영화를 선보인다. 배우 소피아 로렌이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페르소나로 열연하며 연기 인생에 정점을 찍은 대표 작품들을 중심으로 상영된다. 특히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후반기 영화들, 특히 60~70년대 대표작들이 선보인다.

칸과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두 여인'을 시작으로 개봉 당시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해바라기’, 그리고 1970년대식 '데카메론'을 이야기하는 옴니버스 영화 ‘보카치오 70’, 로렌의 배우로서 다양한 진면목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이탈리아식 결혼’, 세 개의 코믹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 ‘어제 오늘 내일’ 등이 상영된다.

◆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기획전

1960~70년대 이탈리아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기획전'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후기작 '순수한 사람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붉은 사막'과 같은 작품들을 포함해 개성 넘치는 6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서울 신사동의 유일한 영화관인 이봄씨어터는 가로수거리의 숨겨진 명소다. 1관 59석 규모이며, 넓은 좌석 배치로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의 카페 등 특별한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시네필들이 자주 찾는 영화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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