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검찰이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LUNC)와 테라USD(UST) 폭락 사건과 관련,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은 거래소에서 루나 코인을 구매했다가 폭락으로 손실을 본 경우도 사기 피해로 볼 수 있는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시중에 유통되는 것이 아닌 최초 발행 당시의 코인을 구매한 이들만 '사기로 인한 피해'를 당했다고 간주해 이들을 구별해내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싱가포르의 한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가능성만 제기됐을 뿐, 권 대표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검찰이 관련 의혹을 살펴보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소재 파악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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