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스신용평가 정기평가서 기존 ‘A(긍정적)’에서 상향

- 2021년부터 2년 연속 상향평가 받아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나이스신용평가에서 지난 3일 회사채 정기평가를 진행한 결과, 신용등급이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전년도 A0(안정적)에서 한 단계 오른 A0(긍정적)으로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등급이 오르면서 7년 만에 A+(안정적)으로 회복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업소용 시장수요가 위축됐지만 실적이 개선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이번 평가에 대해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 부문의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이 기대되고 맥주 부문은 신제품 ‘테라’의 판매호조와 점유율 상승으로 사업경쟁력이 강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업 전반의 우수한 경쟁력 및 다각화 효과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은 5,837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9.1%, 9.8%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맥주 신제품 출시 이후, 꾸준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참이슬, 진로, 테라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본격적인 리오프닝 시기를 맞아 실적 향상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일 한국신용평가를 통해서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평가 받은 바 있다.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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