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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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31일 개발원 2층 상암홀에서 '개발원-IT기업 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개발원 최승현 부원장을 주재로, 개발원 정보화 사업에 참여 중인 IT기업 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IT기업 대표들과 개발원 관계자들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서 지역 디지털 정부 구현을 위한 개발원 및 기업의 역할, IT기업과 개발원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T기업 대표들은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으로 ▲유지관리 예산 증액 필요성 ▲투입인력의 탄력적 운영 ▲다년계약의 장단점 및 필요성 ▲사업관리자 전문성 확보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특히 대부분 유지관리 사업비가 수년째 동결 또는 삭감되고 있어 상생을 위해서는 인건비 등 사업 대가의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4월에도 정보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IT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고, 여기서 제기된 사항 중 ▲운영·유지관리 사업의 다년계약 적용 검토 ▲SW 인재양성을 위한 'KLID 아카데미' 교육과정 제공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발원은 올해 내·외부 IT기업 대표와 사업 실무자 등 다양한 계층과의 만남을 활성화해 기업의 제안을 수렴하고 지원정책을 발굴하는 등 IT기업과 상생의 자리를 한층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최승현 개발원 부원장은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호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상생의 지름길"이라며 "의견수렴에만 그치지 않고 검토․반영해 그 결과를 IT기업에게 회신하는 환류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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