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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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작년 신용카드 사용액이 2020년 대비 10.0% 늘었지만, 숙박·음식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 현황과 시사점’을 보면,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은 605조2,000억원으로 2020년(550조1,000억 원) 대비 10.0% 증가했다.

사용액 증감은 품목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사용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전자상거래·통신판매업으로 총 140조9,000억원이 쓰였다. 2020년 대비 21.1%나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숙박·음식업종(52조9,000억원)은 종합소매, 공과금·개인전문서비스에 이어 4번째로 사용액이 많은 품목으로 조사됐다. 증감율은 2020년 대비 1.5% 줄었다.

전체 15개 품목 중 전년 대비 사용액이 감소한 품목은 숙박·음식, 자동차, 가구·가전 등 3개로 집계됐다. 이 중 숙박·음식만 2년 연속 감소했다. 자동차와 가구·가전은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각 21.0%, 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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