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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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대매매 규모가 최근 3년간 새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규모는 하루 평균 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79억원의 2배 이상 수준이다.

미수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사흘 후 대금을 갚는 거래이며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외상으로 산 주식의 결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하루 평균 반대매매 규모는 지난 3월 148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156억원, 이달 171억원으로 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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