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가 금촌동 C3블럭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가 금촌동 C3블럭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는 18일 금촌동 1017번지 일대 C3블럭을 문화예술 지구로 지정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공연장, 미술관 등이 들어설 파주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C3블럭에 설립되는 파주문화재단 부지에는 공연장, 미술관, 콘서트홀 등과 시민편의 시설을 설치해 파주시민들에게 ‘쉼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맞는 문화예술도시 파주를 만들겠다는 게 조 후보의 구상이다.

인근 고양시의 경우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 등 오페라, 연극, 전시, 콘서트 등 각종공연을 전문적으로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시설이 있어 100만 고양시민들은 문화예술 복지혜택을 누리고 있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 16일 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의 C3블럭 파주시청 이전 기자회견에 대해 “시민과의 교감 없는 즉흥적인 시청이전 공약발표로 신도시와 구도심과의 갈등을 유발할 뿐”이라고 비판하며 “시청 이전은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현 최종환 시장은 시청 존치와 함께 구 경찰서 부지 주차장과 인접 빌딩을 구매해 제2청사 건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인데 김경일 후보는 시청을 C3 부지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일관성 없는 정책의 대표사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현 시청사 부지에 서울대병원 유치라는 허구에 가까운 공약을 남발해 표심을 구걸하는 행위로는 현명한 시민들의 표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고양문화재단 아람음악당 내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처
▲고양문화재단 아람음악당 내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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