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SKC가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SKC는 10일 발표한 2022년도 1분기 실적(연결 재무제표 기준) 공시에서 ▲매출 1조1,206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 ▲순이익 9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0.5%, 영업이익은 57.6% 순이익은 47.4% 증가했다.

SKC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2,125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다변화를 통해 동박 판매량이 최초로 분기 1만톤을 돌파했다.

화학부문은 매출 4,348억원, 영업이익 861원을 기록했다. 고부가 제품인 플로필렌글리스콜(PG) 매출이 지속 확대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 밖에도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 매출 3,354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반도체소재사업 매출 1,329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SKC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1조원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고, 최종 소비자까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도 확대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을 향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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