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6조4,715억원 ▲영업이익 383억원 ▲순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6조8,827억원)대비 26.51%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5,234억원)보다 92.6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661억원)보다 79.6% 감소했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의 부진이 TV시장에서의 부진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출하량 감소, 산업의 수요 부진, LCD 패널의 가격 하락을 꼽았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봉쇄 조치가 연장되는 등 대외 변수 때문에 물류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위기관리를 강화해 외부 변수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OLED와 하이엔드 LCD를 통해 사업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전무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들고 전방산업 수요가 부진해 제품 출하가 감소해 LCD 패널 가격 하락세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중국 도시가 봉쇄돼 물류와 부품 수급 문제를 겪은 점도 생산과 출하에 영향을 미쳤다”며, “시장 가격에 대응하기 보다 경쟁력 떨어지는 패널 사업을 축소해 위험 요소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로고.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로고. ⓒ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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