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카이런(SKY RUN) 참가자가 123층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롯데물산
▲2022 스카이런(SKY RUN) 참가자가 123층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롯데물산

- 1~123층 국내 최다 계단 2,917개 오르는 수직마라톤대회

- ‘희망찬 도전, 새로운 출발’ 테마로 3년만에 재개…800명 참가

- 코로나19 극복·일상회복 응원 메시지도 전달…대회 성황리 종료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지난 23일 열린 수직마라톤대회인 '2022 스카이런(SKY RUN)'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스카이런은 1층부터 123층까지 국내 최다 계단 2,917개를 오르는 대회로 2017년 처음 개최됐다.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스카이런이 3년만에 재개된 것.

이번 대회를 통해 롯데물산은 참가자들과 123층을 오르는 비경쟁 도전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을 응원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도 함께했다. 

2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2022 스카이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첫 주말인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2019년 열린 스카이런 행사는 국제대회로 진행돼 참가자 간 경쟁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하지만 올해는 비경쟁 방식으로 운영됐다. ‘희망찬 도전, 새로운 출발’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스카이런은 약 800명의 참가자들이 경쟁하지 않고 함께 계단을 올랐다. '꿈(Dream)'과 ‘도전(Challenge)', '하이파이브(High-Five)' 등 희망적인 단어를 마스크와 티셔츠에 부착해 도전했다.

비대면을 원하는 참가자를 위한 언택트 스카이런도 동시에 진행됐다. 2022 스카이런 언택트런을 신청한 참가자들은 지난 16~23일 자율코스 5km를 완주했다.

▲보바스어린이의원 환아 가족들이 2022 스카이런 스타트라인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물산
▲보바스어린이의원 환아 가족들이 2022 스카이런 스타트라인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물산

이들의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치료 중인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물산 고위 관계자는 “2019년에는 경쟁을 통한 순위시상이 있었지만 올해는 약 800명의 인원이 참가비 전액 기부라는 자선을 목적으로 참여했다”며 “3년 만에 개최된 스카이런이 좋은 의미를 나누는 데 더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간격을 두고 계단을 오르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가족단위로 참여해 뜻을 같이하는 분도 있었고 행사를 통해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됐다”고 했다.

▲2022 스카이런 참가자가 출발 전 포토존에서 벨리곰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물산
▲2022 스카이런 참가자가 출발 전 포토존에서 벨리곰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물산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하이파이브(High-Five)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롯데물산은 하이파이브 페스티벌을 통해 롯데월드타워가 가진 숫자 '5'의 의미를 전했다.

페스티벌의 이름은 기쁨의 표시로 두 사람이 서로 손을 마주치는 ‘하이파이브’의 의미 외에도 롯데월드타워가 올해 개장 5주년을 맞았고 건물 높이 555m,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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