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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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물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핵심 자회사인 은행과 카드의 이익 증가와 함께 비은행 부문의 선전을 통해 그룹의 경상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우선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2조4,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9,86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3% 감소했다. 그룹의 글로벌 손익은 1,295억원으로 34.5% 늘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우선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이 8,631억원으로 31.5%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 역시 1,758억원으로 4.7% 늘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1,045억원으로 37.8%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도 1,524억원으로 15.6% 줄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1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분기 배당금 총액은 2,133억원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2분기와 3분기에도 동일한 금액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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