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봄나들이
봄을 밝히던 자목련(紫木蓮)
오리 새끼로 변해
꼬리에 꼬리 물고 나들이 간다
꽃향기에 취한 벌 한 마리
해 가는 줄 모르고 꿀을 빤다
‘뭐하니?’ 환청이 다 들린다
오승건 시인
osk114@hanmail.net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봄나들이
봄을 밝히던 자목련(紫木蓮)
오리 새끼로 변해
꼬리에 꼬리 물고 나들이 간다
꽃향기에 취한 벌 한 마리
해 가는 줄 모르고 꿀을 빤다
‘뭐하니?’ 환청이 다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