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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쌍용자동차 인수전 재점화…보험사, 새 자본규제에 '실탄 쌓기'
  • 최형호 기자
  • 승인 2022.04.10 0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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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쌍용자동차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이번주 자동차 업계에선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KG그룹, 쌍방울그룹, 이엔플러스 등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이 재점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KG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쌍용차를 사들일만한 여력이 없어 성공적인 인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최근 유흥업소에서 자동차, 은행 등 대기업의 명함을 베껴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흥업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현대자동차 선릉대리점이라는 '가짜명함'으로 버젓이 영업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K하이닉스가 신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주력 사업이었던 메모리반도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부진했던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입니다.

금융계에선 보험사들이 자본건전성 유지를 위한 자본확충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험사들은 내년 적용되는 새 자본규제 도입을 앞두고 올 초부터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발행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자본금 쌓기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금융지주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증권 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이 견인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말 국내 10개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1,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60조706억) 증가했습니다.

건설·부동산업계에선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코오롱글로벌이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의 올해 경영전략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 대표가 임기 첫 해인 만큼 성과가 시험대에 오르기 때문입니다.

◆ 쌍용차 인수전 다시 '활활'…'자금 탄탄' KG그룹 우위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KG그룹, 쌍방울그룹, 이엔플러스 등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KG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쌍용차를 사들일만한 여력이 없어 성공적인 인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쌍용차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에 KG그룹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KG그룹이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쌍방울그룹, 이엔지플러스 보단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자금력 부족으로 계약금 외 나머지 잔금을 시일 내 납부하지 못해 사실상 인수가 무산된 에디슨모터스의 선례가 남아 있어서다.

▲현대자동차 도용된 명함. ⓒ제보자

◆유흥업소 점거한 '현대차 대리점' 명함…현대차 '부글부글'

최근 유흥업소에서 자동차, 은행 등 대기업의 명함을 베껴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고객들이 선정성을 강조한 유흥업소 명함은 쉽게 버리지만 대기업 명함으로 교묘히 모방한 홍보용 명함은 잘 버리지 않는다는 심리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6일 SR타임스 취재를 종합하면 유흥업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현대자동차 선릉대리점이라는 '가짜명함'으로 버젓이 영업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명함을 도용하는 행위는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에 해당함은 물론, 명함 도용은 해당 기업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매출에도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힌다.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의 명함이 유흥업소 등에서 홍보용으로 악용되면, 기업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업소에 경고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얼마큼 도용된 명함을 사용했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3월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스퀘어 제 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정호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 ⓒSK스퀘어

◆SK하이닉스, 공격적 인수합병은 계속된다

SK하이닉스가 신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주력 사업이었던 메모리반도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부진했던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SK하이닉스는 D램에 비해 약했던 낸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90억달러(약 11조원)의 규모로 미국의 반도체 회사 인텔(Intel)의 낸드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을 인수했다. 또 SK하이닉스는 같은 달 비메모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매그너스 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8인치 파운드리 기업인 키파운드리를 5,75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하이닉스의 공격적인 인수합병 행보는 올해도 계속된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SK스퀘어의 정기주주충회와 SK하이닉스의 주주총회에서 이런 의지를 드러냈다. 박 부회장은 "반도체 업체는 규모가 큰 곳부터 작은 곳까지 인수합병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뉴스 캡처

◆ 보험사, 새 자본규제에 '실탄 쌓기'

국내 보험사들이 자본건전성 유지를 위한 자본확충에 분주한 모습이다. 보험사들은 내년 적용되는 새 자본규제 도입을 앞두고 올 초부터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발행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자본금 쌓기에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1월에도 9,00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자본을 늘리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사옥 매각도 추진 중이다. 한화손해보험도 이달 7일 2,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4,990억원, KB손해보험은 지난해 초 3,79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 NH농협생명도 지난 24일 후순위채권 6,0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결국 내년부터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한층 강화되는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금리상승에 따른 기존 채권 평가이익 감소로 RBC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긴 하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 보유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고 채권 평가익은 떨어져 RBC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물가상승세를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 RBC 하락은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 지난해 금융지주사 순이익 40.2% 증가

지난해 금융지주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증권 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이 견인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을 보면 지난해 말 국내 10개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1,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60조706억)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은행에서 23.7%(2조4,379억원) 증가했고 금융투자에서 51.7%(1조7,118억원)나 급증했다. 보험과 여전사도 각각 49.1%(6,676억원), 46.1%(1조1,191억원)증가했다. 국내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20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8.7%(257조원) 증가했다. 은행에서 9.5%(206조원) 증가했고 금융투자에서 3.3%(10조3,000억원), 보험에서 1.7%(4조5,000억원), 여전사 등에서 17.4%(30조1,000억원) 증가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호실적 잇는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코오롱글로벌이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의 올해 경영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김 대표가 임기 첫 해인 만큼 성과가 시험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올해 기존 주력사업인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풍력·수처리·유기성폐기물처리 등 친환경 기술 보급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29일 대표로 내정됐고 올해 1월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로 공식 선임됐다.  코오롱글로벌이 예년보다 한달 가량 이르게 임원인사를 단행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외부 변화요인에 대응할 전략을 수립하도록 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메릴랜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하고 코오롱그룹 기획조정실(1994년), 네오뷰코오롱 대표(2001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2017년),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2020년)으로 일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김 대표가 기획실 경험이 있고 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는 데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필름사업부를 이끌 당시 관련 경험 없이 시작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최형호 기자  chh05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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