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SNS 캡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SNS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유 전 의원 측은 "유 전 의원이 이날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홈그라운드가 경기도였던 만큼,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서울시와 함께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국민의힘 측에선 대선후보에 버금가는 '거물급'으로 '중도' 색채가 강한 후보를 내세워야 경기도 탈환을 노려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정계 은퇴를 고려했으나 이번 달 중순부터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에 따르면 "사즉생의 심정으로 결단해야 한다"는 뜻을 유 전 의원에 전했고, 유 전 의원은 "고민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근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이날 오전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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