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전한 트위터 ⓒSNS 캡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전한 트위터 ⓒSNS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9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종전 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는 뜻을 전한 것으로 윤 당선인 측이 30일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종전 이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이 만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할 논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전화통화가 사실 적지 않은 시간 이뤄졌으나 (우크라이나가) 전시 상황이다보니 상대국과의 이런 사정을 감안해 구체적으로 말씀을 더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상황에 처해 있는 관계로 세부적 통화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위터에 "(윤 당선인에게) 생산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소개한 것을 언급하며 "생산적 협력이라는 것이 지금 우크라이나 상황을 볼 때 함의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에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를 하며 주요국 정상들과의 전화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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