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왼쪽)과 시스코코리아 조범구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왼쪽)과 시스코코리아 조범구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KT가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에 기반을 둔 글로벌데이터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스코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시스코의 SD-WAN 기술력을 결합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 영업기회 개발 및 마케팅 활동 ▲KT 글로벌네트워크에 SD-WAN 기술 적용 테스트(PoC) 추진 ▲SD-WAN 글로벌 지식 공유 등을 진행한다.

SD-WAN은 일반 인터넷 서비스의 저렴한 비용과 기업전용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서비스다. KT는 지난해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SD-WAN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데이터 인프라를 디지털전환(DX)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스코는 세계 SD-WAN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시스코의 SD-WAN 시장 점유율은 38%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시스코와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SD-WAN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데이터 서비스의 DX를 계속 추진해 국내 기업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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