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 주총…배당금 2년새 4배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이노텍이 23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주총에서 ▲제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진행했다.

이날 LG이노텍은 배당금을 202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금액인 3,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총 710억원이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이희정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 교수는 정보통신정책학회 회장,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이어 안중홍 LG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정철동 사내이사와 박상찬(한국뉴욕주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장)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디지털트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협력사와 함께 ‘디지털전환(DX)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을 만든 후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 속에서 실행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DX 에코시스템은 가상공간에서 협력사와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 사장은 "100년 영속하는 LG이노텍이 될 수 있도록 DX 고도화와 선도기술로 시장과 고객을 리딩할 것"이라며 “시장과 고객을 리딩할 수 있는 요소 기술을 확보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심부품에서 소재 단위 까지 선도 기술로 일등 사업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플립칩 볼 그리드어레이(FC-BGA), 자율주행 부품 등 신규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LG이노텍 CI
▲LG이노텍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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