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주 미분양 속출…‘서울·부산·청주’는 분위기 상반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서울과 부산, 청주 등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와 경주 등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60개 단지가 분양된 가운데 1순위에서 2자리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31개다.
이 중 한 지역에서 2개 이상 단지가 분양해 모두 두 자리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 ▲부산 ▲대전 ▲경기 광주 ▲용인 ▲충북 청주 ▲경남 김해 ▲전남 무안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대구를 비롯해 경주, 포항 등 지방 중소도시에서 미달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부산, 청주 등은 올해 분양한 단지마다 두 자리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 시장이 활기를 보이는 만큼 대선 이후 나오는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동원개발 단지는 부산진구 부암동 298-163번지 일원에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 440가구를 3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74·84㎡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3월 서울 강북구 삼양사거리역세권에서 ‘한화 포레나 미아’를 분양한다. 서울 강북구 솔샘로 265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 39~84㎡, 총 497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3월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27층, 3개동, 총 1,022가구의 주상복합단지다. 지난해 8월 도시형 생활주택 487가구가 분양을 끝냈다. 나머지 아파트 535가구 중 전용면적 41~59㎡, 436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청주SK뷰자이'를 3월 선보일 계획이다. 청주 봉명1구역 재건축이며 총 1,745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101㎡ 1,0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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