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피미엡 포스터 ⓒ의정부시
▲살피미엡 포스터 ⓒ의정부시

- 경기도내 의정부 최초 도입 서비스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6일부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의정부 ‘살피미 앱’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 ‘살피미 앱’은 지정한 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거나 문자‧통화 송수신 내역이 없는 경우, 사전에 등록한 전화번호로 위험신호 문자를 발송한다. 보호자와 주민센터 담당자는 전화 연락이나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력해 방문 확인 등의 조치를 취하고 상황에 따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 앱은 경남 합천군에서 개발해 희망 지자체에 무상 배포한 것으로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가 최초로 도입했다. 따라서 예산 절감의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및 스마트 비대면 시대에 유용한 돌봄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우선적으로 중장년 취약계층 1인 가구 중 보호자가 없는 고독사 고위험군 420명에게 앱 설치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주민센터 담당자를 보호자로 등록해 안전을 살피고 신속한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복지 대상자 외에도 안부 확인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무현 복지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의정부 살피미 앱을 통해 중장년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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