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처럼 가벼운ⓒ오승건
▲꽃잎처럼 가벼운ⓒ오승건
▲산수유 피는 이유ⓒ오승건
▲산수유 피는 이유ⓒ오승건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산수유 피는 이유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19 시대

목숨이 꽃잎처럼 가볍다

가지 끝에 간들간들

621,328명이 확진되고

429명이 삶을 마감한 날

산수유 한 송이가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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