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 ⓒ블룸버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블룸버그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특히 올해 남은 6번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미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서를 통해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에선 투표권을 행사한 위원 9명 중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한 8명이 찬성했다. 불러드 총재는 0.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앞서 연준은 2015∼2018년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했고, 2018년 12월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이후 2019년 7월부터 금리를 더 내렸으며,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제로(0)에 가깝게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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