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 지상 15층 12개동 규모, 445가구 신축…166가구 일반분양

-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공사비 1,469억원 규모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2일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14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구로구 오류동 156-15번지 일원 2만3,319m²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4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규모는 약 1,469억원이다. 445가구 중 16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오류동 현대연립’은 과거 현대그룹 직원 사택으로 건립된 단지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성 뿐 아니라 해당 단지가 지닌 상징성에도 주목하고 오랜 기간 꾸준히 영업활동을 펼쳐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1호선 오류동역, 7호선 천왕역 등이 인접하고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 간선도로 광역교통망 이용이 용이하다. 또 오류남초등학교, 오남중학교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앞으로 초·중·고 모두 통학이 가능한 입지가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는 당사의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과거 현대그룹 직원사택을 당사가 재건축에 나서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등 여러모로 당사에게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당사 주택 건축 역량을 총동원해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서울 서남권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고수준의 신용등급 (AA-)과 유동성,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필두로 지난해 2조 4,200억원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 건설사들 가운데 도시정비사업에서 손꼽히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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