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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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전력과 9개 그룹사는 8일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재난구호금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재난구호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전 (4억원)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각 1억원씩 총 5억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한전KDN 등 (총 1억원) 기부에 동참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일부터 한전 강원본부와 경북본부에서 구매한 총 7,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울진, 삼척, 강릉, 동해 지자체 각 이재민 대피시설에 지원했다.

아울러 한전은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에게 ▲산불 피해를 입은 건축물의 1개월분 전기요금 감면 및 납기 연장 ▲임시가건물 대피시설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월 20만원 한도) ▲임시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을 위한 시설부담금을 면제한다.

한전 측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산불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풍 등으로 인한 설비고장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최우선의 전력설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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