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글로벌 홈페이지. ⓒ샘표
▲샘표 글로벌 홈페이지. ⓒ샘표

- 김치, 잡채 등 인기 K푸드 현지식에 맞는 요리법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글로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홈페이지를 플랫폼 삼아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샘표는 발효기술과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샘표의 100% 순식물성 콩발효 에센스 연두가 국제 자연식품박람회, 미국 식품음료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구현한 유기농 고추장은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시상식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Great Taste Awards)’에서 대상을 받았다.

샘표는 한식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잡채소스 등 제품들을 ▲미국 ▲영국 ▲호주 등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마늘, 양파 등 필요한 양념이 한 팩에 다 들어있어 각자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만 넣으면 10분 만에 김치를 담글 수 있다.

샘표는 현재 해외시장 수요에 맞게 변화를 준 김치양념과 고춧가루까지 함께 구성한 김치앳홈 키트를 글로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샘표 글로벌 홈페이지 새 단장은 영국 현지 디자인 업체가 맡아 작업했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의 역동적인 모습과 다채로운 한식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샘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홈페이지는 도심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길거리 음식에서 느껴지는 활기찬 분위기에 75년 넘게 한국 식문화와 요리의 즐거움을 알려온 샘표의 기업문화를 ▲물(파랑) ▲채소(초록) ▲육류(분홍) ▲콩(노랑) ▲샘표 로고색상(빨강)과 연결해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반응형 홈페이지 디자인으로 사용자 경험도 개선했다. K컬쳐, K푸드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들이 쉽고 맛있게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어볼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텍스트 양은 과감히 줄이고 이미지를 강화했다.

김치를 비롯해 ▲잡채 ▲불고기 ▲닭갈비 ▲떡볶이 같이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한다. 또 파스타나 수프, 버거 등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도 한국 소스를 더해 건강하고 깊은 맛을 내고, 한국적 풍미를 더하는 방법도 공유한다.

샘표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영화와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직접 요리해보고 싶은 니즈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를 하면서 다양한 한국음식을 꾸준하게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확 달라진 샘표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샘표의 비전이 해외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