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위치도 및 시설현황도. ⓒ서울주택도시공사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위치도 및 시설현황도. ⓒ서울주택도시공사

- 용마산역 일대 공공청사·아파트 부지 통합 개발 통해 지역 문화 중심지 조성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SH공사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378-10번지 일대를 통합 개발하는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의 설계 공모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개발사업은 용마산역 일대의 주민센터와 구민회관, 서울시 청소년 수련관 등 노후 공공청사와 한사랑마을 아파트 부지 등을 통합 개발해 주거와 공공청사, 생활SOC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문화 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계 공모의 주요 과제는 대상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 및 공공청사(주민센터 및 구민회관), 청소년수련관, 공영주차장, 판매시설, 공공주택 702세대에 대한 복합개발계획(안) 등을 수립하는 것이다.

SH공사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새로운 소통공간을 형성하고, 다양한 문화와 생활이 24시간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설계 공모 참가 접수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SH공사가 지정한 장소로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6월 2일까지다. 6월 17일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7인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의 기본·실시설계권을 가진다. 우수작·가작 등 입상작에 대해서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설계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

SH공사는 2023년 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같은 해 12월 건설공사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공모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심사위원 선정부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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