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통신IT] SK텔레콤, 4YFN서 스타트업 아이디어·기술 선보여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SK텔레콤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2)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다양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4YFN은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다. MWC 2022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Fira Granvia) 6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SKT텔레콤은 4YFN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 2개와 ESG 혁신 스타트업 11개 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ESG 문제 해결·사회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과 사회 진출을 돕는 다양한 배리어 프리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소개됐다.

먼저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접목해 시각·청각·발달장애인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Now I See는 시작장애인이 말로 모든 기능을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고요한M은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간 소통을 돕는 서비스다. 착한셔틀은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맞춤형 출퇴근을 돕는다.

또한, SK텔레콤 ESG 가치 혁신을 위해 환경·에너지·사회안전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서비스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이번 4YFN에서 인공지능과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를 활용해 일회용 플라스틱컵의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컵 사용 프로젝트 ‘해피해빗’을 소개했다. ‘해피해빗’은 지난해 말부터 SKT가 오이스터에이블·행복커넥트와 공동 추진 중이며 서울 중구 일부 및 제주 전역에서 약 140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AI·빅데이터 활용 낭비음식 최소화 솔루션(누비랩) ▲전기차 인프라 플랫폼(소프트베리) ▲A·빅데이터 활용 사회안전망 구축 솔루션(이투온)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관리 솔루션(식스티헤르츠) ▲택시 동승 중계 플랫폼 반반택시(코나투스)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전시됐다.

박용주 SKT ESG담당은 “디지털 포용 사회는 선진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SK텔레콤은 ICT 혁신기술로 ESG 스타트업 육성과 생태계 확장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