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SNS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SNS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양당(윤석열·이재명) 후보 중 누군가 대통령이 되면 지금보다 더 극심한 진흙탕 정치를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 후보는 27일 제주시 민속5일장을 찾아 진행한 유세에서 “대통령 자격의 첫 번째가 무엇이냐. 국민을 위해 쓰라고 준 막강한 권력을 단 한 톨이라도 사익에 쓰면 안 된다”며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유력한 양당 후보들은 본인과 가족들의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도 사법적 검증은 거부하고 서로 진영을 나눠 스크럼 짜고 삿대질을 하며 뭉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인데 비전도 시대정신도 정책도 실종됐다”며 “이름을 가리고 보면 누구 공약인지 정책과 비전도 분간이 안 갈 정도며, 양당 후보 중에 대통령이 나오면 지난 5년, 앞으로 5년 간도 지금보다 더 극심한 진흙탕 정치만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 후보는 4·3특별법을 보완해 '제주 4·3'을 ‘4·3항쟁’으로 정확하게 명명, 부족한 보상 기준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제주 제2공항 백지로 제주 난개발을 막고 생태계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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