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현장 유세 모습 ⓒSR타임스
▲윤석열 현장 유세 모습 ⓒSR타임스

- 윤석열,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 예정...안철수, 호남 현장 유세 예정 그대로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 후보는 예정됐던 경북 순회 유세를 전격 취소하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안철수 후보가 오늘 오전 단일화 결렬을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의 끈을 놓지 않고 안 후보측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국민의당 최고위 인사와 통화해서 제 분명한 의사를 전달키도 하고 여러차례 안 후보께 전화통화를 시도도 하고 또 문자로 제 입장을 전달했다"며 "저희는 희망의 끈을 아직도 놓치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지난 25일 2차 법정 TV토론을 마친 뒤 윤 후보와의 만남과 관련한 계획에 "계획 없다. 저는 담판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100%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둔 바 있다.

​한편 윤 후보 측은 전날 26일에도 안 후보와의 면담을 추진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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