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진행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에서 선발된 스타트업 20개사를 비롯해 국회,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23일 진행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에서 선발된 스타트업 20개사를 비롯해 국회,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기 스타트업 20개사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들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해 성장의 발판을 닦은 3기 스타트업 대표들이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20개의 스타트업은 지난해 하반기 공모전에서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지난달 C랩 아웃사이드에 입과했다.

선발된 20개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지원금 1억원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재무 역량 및 기업설명회(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13개 스타트업, 170여명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사무 공간과 식사 등 각종 인프라를 지원 받는다.

삼성전자는 사내에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했다.

2018년에는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26개(사내 182개, 외부 244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연내에 누적 500개(사내 200개, 외부 3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혁신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C랩 스타트업이 세계를 무대로 과감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글로벌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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