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가 고객케어플러스를 통해 고객 응대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상담사가 고객케어플러스를 통해 고객 응대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 고객 불만 예측 개선하는 ‘고객케어플러스’ 업무 적용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불만을 분석하고 잠재불만까지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 ‘고객케어플러스’를 고객센터 업무에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케어플러스는 고객경험이 누적된 빅데이터를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알고리즘·플랫폼으로 분석해 최소한의 상담시간동안 최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솔루션에는 자체 개발한 VOC(Voice of Customer)분석엔진이 탑재됐다. 분석엔진은 매일 고객 상담내용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매일 분석하고 고객 상담내용을 체계화한다.

분석엔진을 통해 불만의 강도나 빈도를 고려해서 '잠재불만지수'가 나뉜다. 예를 들어, 초기 5등급에서 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4등급, 동일한 불만이 2번 이상 발생하면 3등급, 또 다른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2등급으로 자동 상향되는 방식이다.

불만 유형과 등급이 분류되면 고(高)등급 잠재불만, 요금문의, 모바일∙홈 품질, 긴급응대 등 총 300여개의 맞춤 케어 시나리오가 자동 도출된다. 상담사는 고객 불만을 파악하는 시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일부 고객센터에 시스템을 오픈하고, 3월에는 전국 모든 고객센터의 상담업무 중 일부 서비스에 대해 고객케어플러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대식 LG유플러스 VOC분석스쿼드 전문위원은 “상담센터 등을 통해 표출한 불만뿐 아니라, 표현하지 않은 잠재불만과 칭찬감사를 받은 내용까지 파악해 고객별로 지수화하고 있다"며 "잠재불만을 잘 파악하면 불만을 사후처리 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전 예방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