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22 KT 전시관 조감도 ⓒKT
▲MWC2022 KT 전시관 조감도 ⓒKT

- 오는 28일부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 개최 

- 유영상 SKT 대표·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참석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석한다. 2019년 4월 세계 최로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화한 후 5G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3년간 쌓은 앞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글로벌 신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유영상·KT 구현모·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석한다.

MWC는 모바일은 물론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전세계 대표 IC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이다. 5G를 기반으로 도래한 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이 전 산업영역에 걸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ICT 지형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 3홀 중심부에 79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 글로벌 및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 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를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에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 전시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장)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처럼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지만 MWC 전시장 Hall 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LG전자가 지난해 모바일사업을 철수하면서 MWC에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황현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참관단이 MWC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G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픈랜(O-RAN) 생태계 조성과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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