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서비스업 생산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07.4로 대기업(115.4)보다 8.0포인트 낮았다.

백화점과 동네 슈퍼마켓의 변화 추이를 보면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대기업 중심의 백화점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0.1로 전년보다 19.6포인트 상승했지만, 소상공인이 포진된 동네 슈퍼마켓은 88.8로 6.5포인트 하락했다.

또 대부분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목욕탕, 주점, 여행사 등은 부진이 지속됐다. 욕탕업 및 기타 신체관리서비스업의 지난해 서비스업생산지수는 45.1로 전년 대비 22.3포인트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주점업과 여행사업도 16.7포인트, 8.4포인트 각각 내렸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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