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직원과 모델들이 SINGLEX(싱글렉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LG CNS
▲LG CNS 직원과 모델들이 SINGLEX(싱글렉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LG CNS

- SaaS 도입 위해 솔루션기업들과 일일이 계약할 필요 없이 통합 제공

- SaaS 통합 위해 세일즈포스닷컴(SFDC), SAP, IBM, 지멘스 등과도 협력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디지털전환(DX)전문기업 LG CNS가 여러 업체, 비즈니스 영역별로 각각 다른 채널을 통해 제공되던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한 곳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SINGLEX(싱글렉스)'를 출시했다. 

LG CNS는 영업, 제조, 구매, 인사, 품질 등 Saa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SINGLEX를 출시하고 플랫폼 기반 구독형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 CNS는 올 초, SINGLEX 사업담당, SINGLEX 최적화센터, SINGLEX 아키텍처팀, SINGLEX 솔루션 R&D센터 등 조직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약 250명 규모의 DX 전문가를 투입, SINGLEX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SINGLEX는 ‘Single’과 ‘Complex’의 합성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업무를 싱글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한다는 엔터프라이즈 SaaS 올인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SINGLEX는 SaaS형태로 통합 서비스된다. SaaS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이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LG CNS는 SINGLEX 출시를 위해 세일즈포스닷컴(SFDC), SAP, IBM, 지멘스,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의 SaaS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기술을 SINGLEX에 반영할 방침이다.

SINGLE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기업들의 IT 투자 비용과 투입 시간을 대폭 개선하고, 전통적인 시스템통합개발(SI)/시스템운영(SM) 방식을 완벽히 대체한다. LG CNS는 SINGLEX를 기존의 ‘System Integration’이 아닌 ‘SaaS Integration’이라는 고객의 DX를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정의하기도 한다.

LG CNS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등 IT신기술을 SINGLEX에 빠르게 탑재하고, 고객 업무 프로세스에 바로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는 고객이 보안 걱정 없이 SaaS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전방위 보안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실시간 위협탐지 대응 등 토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각 기업에 중요 정보가 플랫폼을 통해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

LG CNS는 지난해 말 SINGLEX Town 사이트를 오픈 후 운영 중이다. 기업 고객들은 사이트에 접속해 SaaS 도입을 위한 서비스 구독 상담이 가능하다.

최문근 LG CNS DT사업부장(전무)은 “국내외 IT 전문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구독료만 내면 빠르고 안전하게 SaaS를 이용할 수 있는 공용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라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DX전문기업으로서, SINGLEX를 글로벌 톱 수준으로 애자일(Agile) 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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