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삼성전자 노사협의회가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인상 사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사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측은 올해 기본인상률 15.72%를 최근 회사에 제안했다. 지난해 노사협의회는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 등 총 7.5%의 임금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다. 과반수 노조가 없는 삼성전자는 투표를 통해 직원을 대표할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을 뽑는다.

또 노사협의회는 ▲임금피크제 적용 57세에서 59세로 연장 ▲ 성과인상률 체계 투명화 ▲ 하계휴가 도입 등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조만간 회의를 소집해 올해 임금인상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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