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는 오는 21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0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임시회는 지난 7일 시작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서울시의회가 위기 극복의 동반자가 돼 무너진 민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역사회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올해 시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최근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를 볼 때, 우리 모두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해 오직 회복을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밀하고 구체적인 지원으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선제적이고 포용적인 지원으로 거대한 안전망을 마련해 시민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의장은 "2022년도 예산은 민생 회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조율에 또 조율을 거쳐 힘겹게 합의한 예산"이라며 "대승적 견지에서 각 지역 예산들을 양보해 코로나 민생대책 예산 8,576억원을 마련해준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코로나 민생대책 예산 8,576억원은 총 3개 분야 16개 사업에 사용된다. ▲장기화된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6,526억원,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정부 손실보상 대상에는 포함되지 못한 사각지대 피해계층 지원에 1,548억원, ▲방역인프라 확충에 50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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