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픽쳐스
ⓒ트리플픽쳐스

- 만삭 CEO부터 난임모, 데이팅 앱 미혼모까지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세라비: 다섯 번의 기적>은 프랑스 파리의 각양각색 다섯 커플이 진통 뒤에 찾아오는 기적 같은 행복을 경험하며 인생 최고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린 프렌치 코미디 드라마다.

제44회 세자르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레아 드루케를 비롯해 조시앙 발라스코, 니콜라스 모리, 앨리스 폴, 줄리아 피아톤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로열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 안에는 만삭의 CEO부터 데이팅 앱 미혼모까지 개성 가득한 5인 5색 프렌치 예비맘들이 등장한다.

ⓒ트리플픽쳐스
ⓒ트리플픽쳐스

불가능은 없다고 믿으며 일도 출산도 열정적인 만삭의 CEO ‘마농’은 천 명의 일자리와 나라의 명예가 걸린 위성 발사를 앞두고 애를 먹던 중 출산이 임박하면서 급기야 분만실에서 화상 회담을 주관한다.

시험관 4번에 유산 2번 후 기적처럼 다시 임신에 성공한 ‘클로에’는 남편이 800km 떨어진 곳으로 출장을 떠난 사이, 예정일보다 두 달 반이나 빨리 찾아온 갑작스런 진통으로 패닉에 빠진다.

한편 매사를 좌지우지하는 친정 엄마의 말을 듣고 수중 분만을 하는 자연주의 산모 ‘에스텔’, 아이를 갖고 가정을 이루고 싶어 남자에게 도움을 청해 임신에 성공한 레즈비언 ‘란’, 데이팅 앱 첫만남에서 불꽃이 튀어 덜컥 임신을 하지만 남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아이를 낳으려는 미혼모 ‘소피’도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로를 알지 못하지만 어쩌다 출산 동기가 되어 파란만장한 하루를 보내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네 삶의 모습을 재치 있게 투영하며 공감대를 유발하고 색다른 재미와 함께 감동을 전할 예정.

5인 5색 프렌치 예비맘들의 다채로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영화 ‘세라비: 다섯 번의 기적’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