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중계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망 ⓒ부산광역시
▲실시간 중계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망 ⓒ부산광역시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벡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벡스코의 모든 컨벤션홀에 실시간 중계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가 열렸던 서밋(SUMMIT)홀에 하이브리드 허브시스템을 구축하여 전 컨벤션홀과 연결, 동시에 같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대형 행사의 참여 인원을 각 홀로 분산할 수 있어 대형 행사 개최가 가능하며, 정상회의 등 대규모 수행단이 동반되는 행사 시에도 회의 진행 상황을 다른 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사 관계자의 편의성과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특히, 의학 분야 및 첨단산업 분야와 관련한 국제회의에서는 참가자들이 수술 장면 등의 정밀한 영상을 동시에 공유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충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또한, 이번 스트리밍 시스템 구축과 함께 서밋홀의 기존 스크린 화면을 고사양의 해상도를 갖춘 LED 전광판으로 교체하여 고화질의 영상을 요구하는 의학 분야 및 첨단산업 분야 국제회의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앞으로 벡스코의 시설 개선 사업과 첨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제회의 유치에 있어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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