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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자동차] EQE 등 선봉에…벤츠 '전동화·디지털·ESG' 3각 체제로 시장 공략 나선다
  • 최형호 기자
  • 승인 2022.01.25 16: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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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의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 "한국은 5번째로 큰 시장…향후 전기차만 생산"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비즈니스 전기 단 '더 뉴 EQE'(The new EQE) 등 순수 전기차 3종을 국내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벤츠코리아는 25일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 디지털 플랫폼 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등을 포함한 올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이상국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조명아 부사장 ▲요하네스 슌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벤츠코리아는 전동화 전략에 맞춘 'EQ'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Q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5번째로 큰 벤츠의 시장"이라며 "앞으로 벤츠는 전기차만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전동화 전환 가속화와 국내 투자를 이어왔다"며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모델을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클라인 대표는 "올해도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한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벤츠는 국내에서 총 7만6,152대를 팔아 6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 차질로 하반기 들어 판매가 후진하면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1% 줄었으나 E클래스, S클래스 등 주력 모델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서브 브랜드 약진도 눈에 띈다. 지난해 하이엔드 브랜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90% 늘었다.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EQ 역시 120% 증가세를 기록했다.

슌 부사장은 "판매 대수 목표는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벤츠의 목표는 한국 시장에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동화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이상국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조명아 부사장 ▲요하네스 슌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벤츠코리아

◆전동화 전략…EQ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지난해 '더 뉴 EQA(The new EQA)' '더 뉴 EQS(The new EQS)'와 함께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는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 4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벤체는 이 외에도 다양한 추가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코리아가 올해 선보일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원-보우(one-bow) 라인과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3,120 mm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 세대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 최고출력 215 kW, 최대토크 530 Nm의 강력한 주행 성능,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 km 주행거리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3열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온·오프로드에서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더 뉴 EQB는 2,829 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콤팩트 세그먼트 이상의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66.5 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419 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난 해 국내 출시된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AMG EQS 53 4MATIC+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 484 kW, 최대토크 950 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3.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최고출력 560 kW, 최대토크 1,020 Nm의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4초까지 단축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벤츠코리아

◆ 디지털 서비스·고객경험 강화

벤츠코리아는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편의성은 물론 고객 경험의 가치까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앱'을 새롭게 출시해, 기존 전화 또는 온라인 웹을 통해서만 가능 했었던 서비스센터 온라인 예약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까지 확대해 온라인 이용률을 현재 대비 두 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여기에 고객들이 서비스센터의 어드바이저나 테크니션이 설명해주는 차량 진단 및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센터는 서비스의 품질 및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들의 편의도 대폭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9월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오픈해, 자사 플랫폼에서 신차와 인증차 모두 온라인 계약결제 가능하도록 구현한 바 있다. 올해에는 온라인 샵 전용 차량 모델을 확대하고 테크니컬 부품 등까지 온라인 판매를 새롭게 실시하며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8년…ESG 활동 집중

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8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환경, 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을 추구하는 ESG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며 보다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하에 공식 출범,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벤츠코리아는 2021년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를 주제로 다섯 번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그린플러스를 출범한 바 있다. 올해에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함과 동시에, 플로깅 활동, 숲 조성 등 일상 속 행동실천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는 등 ESG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확대 등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chh05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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