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그룹 CI(위)와 신영지웰 BI. ⓒ신영그룹
▲신영그룹 CI(위)와 신영지웰 BI. ⓒ신영그룹

- 심벌 없앤 워드마크 타입의 브랜드 로고 선보여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신영그룹은 창립 34주년을 맞아 종합 부동산 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업 이미지(CI)·브랜드 이미지(BI)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디자인, 컬러 등 심미적인 측면은 물론, 앞으로 경영전략까지 반영한 총체적인 개편이라는 게 신영그룹 측의 설명이다. 또 이번 리뉴얼 작업은 총 8개월이 걸렸으며, 외주를 통해 이뤄졌다고 했다.

새로운 CI는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디벨로퍼의 사명을 모티브로 삼았다. 인간이 생활하는 최적의 공간과 장소를 제공한다는 경영이념과 개발을 통해 도시에 생기를 더하는 부동산 디벨로퍼의 철학을 담은 것이다.

심벌은 디벨로퍼가 만드는 랜드마크(Landmark)를 형상화하고 있다. 4개의 각기 다른 색상을 사용해 서로 다른 ▲길(Path)이 만나 새로운 ▲경계(Edge)와 ▲지역(District)이 ▲교차하는 곳(Node)에 랜드마크를 탄생시켜 도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표현했다. 중첩된 4개의 심벌은 개발된 도시에서 건물, 사람, 자연, 환경의 조화로운 융합과 공존을 상징한다.

디자인은 신영을 연상하기 쉬우면서 트렌드에 어울리도록 개선했다. 기존 로고의 굴곡을 없애고, 현대적인 이미지의 직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신영은 2004년 시행사 최초로 브랜드를 도입했다. 부동산 개발의 전문성과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의 행복한 삶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완성한다는 의미의 ‘굿 스페이스 포 웰 라이프'(Good Space for Well Life)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새로운 BI는 인지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심벌을 없앤 워드마크 형태를 취했다. 브랜드 컬러는 기존 BI의 색상을 계승하면서, 신영지웰 만의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전달한다.

리뉴얼된 BI는 오는 2월 분양 예정인 파주 운정신도시(606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신영그룹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기업 내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을 재정비한다고 강조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브라이튼’과 주거 브랜드 ‘신영지웰’간의 관리 체계를 재정립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신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CI와 BI 리뉴얼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대내외적 경영 환경에 적응하고 그룹 경영의 새로운 막을 열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신영그룹은 부동산 개발부터 시공, 자산 관리 및 운영, 부동산 금융까지 종합 부동산 그룹으로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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